출시 100일 만에 누적 기록 3만5000여건 달성관심사별 리더와 함께 기록하는 '커뮤니티' 인기팔로우 콘텐츠 모아보기 등 고객 니즈 지속 반영
LGU+는 13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라이프스타일 SNS 베터 설명회' 도중 이런 계획을 밝혔다.
베터는 '더 나은(Better) 나를 만드는 기록의 공간'이라는 콘셉트의 SNS다. 사진과 함께 1000자 이내 가벼운 글을 기록하는 것에 최적화돼 기록에 대한 부담감 없이 자신의 일상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일상·운동·취미·맛집 등 원하는 주제별 사진·글을 업로드하는 '보드' ▲완료일 설정 시 디데이 기능을 제공하는 '목표 달성' ▲자신의 기록을 다른 SNS로 공유하는 '소셜 공유' ▲다른 유저와의 '소통'이다.
특히 관심사별 리더와 함께 기록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인기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리더를 중심으로 같은 관심사를 가진 유저 간 영감을 나누며 꾸준한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1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베터는 지난 3월 30일 정식 론칭해 이달 8일로 출시 100일을 맞았다. 이 기간 베터에는 3만5419건의 유저 기록이 쌓였다. 하나의 아이템으로 스토리텔링하는 '기획 콘텐츠'가 42.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일상 기록(37.8%) ▲루틴 반복(17.4%)이 뒤를 이었다. 활성 이용자당 보드 개설 수는 1.82개였고 ▲활성 이용자당 1일 기록 수는 1.53개 ▲1인당 일평균 체류시간은 11.27분으로 나타났다.
LGU+는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꾸준한 기록을 통해 자신을 알게 되고 비슷한 결을 지닌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보다 단단한 자신을 쌓아가게 되는 것을 베터의 지향점으로 삼았다. 회사는 앞으로 이용자를 확보하는 데 집중, 3년 내 월간 이용자 수(MAU) 100만명이 넘는 국내 대표 SNS 서비스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간단한 템플릿으로 쉽게 본인의 기록을 완성하는 '아카이브' ▲유저 간 응원을 통해 기록 동기를 부여하는 '커뮤니티' ▲팔로워를 쉽게 얻고 새로운 수익 기회를 발굴하는 '퍼스널 브랜딩' 등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베터에서 기록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귀현 LGU+ 통신라이프플랫폼 담당은 "꾸준히 일상을 기록하는 습관으로 더 나아지는 자신을 실감했다는 유저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베터의 새로운 가치를 정의하고 빠르게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Limjd8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