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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페이스리프트 출시···"풀체인지급 변화"

산업 자동차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페이스리프트 출시···"풀체인지급 변화"

등록 2023.07.19 10:50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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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디자인 다듬고 실내엔 11인치 디스플레이9단 변속기·AWD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차별화첨단 편의사양 대거 탑재···주력트림 3099만원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GM 제공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GM 제공

쉐보레는 풀체인지급 변화를 거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2020년 출시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유니크한 디자인과 고효율, 친환경 라이트사이징 엔진,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이 적용된 소형 SUV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62만여 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상반기 국내 승용차 수출 누적 1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워진 실내 디자인이 특징이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균형 잡힌 비율과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디자인, 미국, 캐나다 등 까다로운 시장에서 획득한 전문성이 만들어 낸 차"라며 "가족과 친구,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뛰어난 차량이며, 콤팩트 SUV 시장에서 최고 중 하나라고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전면에는 쉐보레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듀얼포트 그릴이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상단과 하단을 가로지르는 크롬 그릴바는 한층 두툼하게 디자인돼 강인한 인상을 구현했다. 상단에 위치한 LED 주간주행등은 이전보다 얇아져 공격적이며 날카로운 인상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만들었다.

랠리 스포츠의 앞 글자를 딴 RS 트림은 쉐보레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담은 디자인 요소를 통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외관에는 전후면에 쉐보레 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RS 배지가 적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블랙 아이스 크롬 그릴바와 글로스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탑재됐다.

ACTIV 트림은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최적화된 트림으로 터프하고 러기드 한 디자인이 실내외에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RS 트림과 마찬가지로 쉐보레 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함께 라디에이터 그릴에 티타늄 크롬 그릴바와 그릴 인서트가 적용됐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GM 제공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GM 제공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트림별로 색다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RS 트림은 D컷 스티어링 휠과 RS 로고 헤드레스트를 탑재하고 젯 블랙 & 레드 포인트 컬러 조합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ACTIV는 원형 스티어링 휠과 ACTIV 로고 헤드레스트가 적용됐고, 젯 블랙 & 아르테미스 포인트 컬러 조합으로 강인한 오프로더의 실내 느낌을 살렸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인테리어는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맞춰 기존 듀얼 콕핏 디자인에서 운전자에 초점을 맞춘 드라이버 포커스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8인치의 컬러 클러스터와 중앙 11인치의 컬러 터치스크린이 배치됐고 화면은 모두 운전자 쪽을 향해 구성됐다. 중앙 송풍구와 비상버튼은 중앙 터치스크린 하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는 한층 진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도 적용됐다. 먼저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을 통해 스마트폰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또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보스 프리미엄 7 스피커,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레인센싱 와이퍼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실내 디자인. 사진=한국GM 제공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실내 디자인. 사진=한국GM 제공

여기에 정숙한 실내 환경을 제공해 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상황에 따라 라디에이터 그릴을 개폐해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높이는 액티브 에어로 셔터, 뛰어난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마 선루프, 간단한 킥 모션으로 손쉽게 트렁크를 열 수 있는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 동급 모델에서 보기 힘든 프리미엄 옵션이 탑재돼 상품성을 더욱 높였다.

엔진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검증된 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 기술이 적용된 1.35ℓ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전륜구동 모델에는 효율을 극대화하는 무단변속기가 탑재돼 12.9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복합연비를 실현했다. 사륜구동 모델에는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11.6km/ℓ(18인치 타이어 기준)의 준수한 복합연비를 확보했다. 여기에 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아 공영 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판매가격은 ▲LT 2699만원, ▲프리미어 2799만원, ▲액티브 3099만원, ▲RS 309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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