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원·영업이익 4665억원일회성 수익 670억원에도 고성장 보통주 1주당 분기 배당금 800원
이번 호실적은 전 제품군에 걸친 물량 증가가 이끌었다. 영업이익 증가 폭은 미국 법인의 퇴직연금 조정 효과로 약 670억원의 일회성 수익이 발생했으나, 이 금액을 제외해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14.9%다.
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3080억원을 기록했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꾸준히 줄여 2분기 말 순차입금은 전년 말 대비 4억5300만달러 감소한 6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5조772억원, 영업이익 836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66% 증가한 규모다.
제품별로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하 달러 기준)이 소형 장비 9%, 포터블파워 30%, 산업 차량 44% 증가하면서 전 제품군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도 ▲북미 15%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15%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14% 등 고른 성장을 거뒀다.
아울러 두산밥캣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분기 배당금 800원을 결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00원 대비 30%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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