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무량판 시공사 91개 단지 중 15개 단지 적발파주운정·남양주별내 등 설계 및 시공오류로 누락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철근 누락 LH 아파트 명단과 시공사, 감리 담당사를 공개했다.
시공사 중에서는 대보건설과 양우종합건설이 단지 두 곳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각각 한 곳씩으로 나타났다. 삼환기업, 이수건설, 남영건설, 한라, 대림건설, 동문건설, 에이스건설, 한신공영, 대우산업개발, 태평양개발 등이다.
구체적으로 '파주운정 A34'에서는 331개소 중 12개소 설계오류로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설계사는 에스아이그룹, 에이유종합건축사사무소, 한림구조엔지니어링이다. 시공사는 대보건설, 일신건설 대보실업이고, 감리는 건원엔지니어링, 신화엔지니어링, 한빛엔지니어링이다.
'충남도청이전 신도시 RH11'에서는 철근 총 336개소 중 13개소가 설계오류로 누락됐다. 설계사는 범도시건축사사무소, 씨에이치구조엔지니어링이고, 시공사는 대림건설, 성지기공, 신원종합개발이다. 감리는 건축사사무소 광장, 대성씨엠, 에스아이그룹건축이다.
'수서역세권A3'은 345개소 중 5개소가 설계오류로 누락됐다. 설계사는 숨비, 노드플랜건축사사무소, 광장구조이며, 시공사는 양우종합건설, 구산토건, 현도종합건설이다.
'수원당수 A3'는 무량판 부분 기둥 325개소 중 9개소가 설계오류로 누락됐다. 설계사는 이어담건축사사무소, 계명구조이며 시공사는 한라, 경안종합건설, 남양진흥기업이다.
'오산세교2 A6'에서는 무량판 부분 기둥 90개소 중 75개소에서 설계오류로 누락이 있었다. 설계사는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 케이구조이며, 시공사는 동문건설, 현대아산주식회사, 동산테크, 건희건설이고, 감리는 건축사사무소 광장, 지에스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다.
'남양주별내 A25'는 케이디엔지니어링과 태경구조가 설계를 했고, 시공은 삼환기업, 일신건설이다. 감리는 대성종합건축사사무소, 목양종합건축사사무소다. 여기서는 무량판 부분 기둥 302개소 중 126개소가 시공오류로 누락됐다.
'음성금석 A2'는 무량판 부분 기둥 123개소 중 101개소 시공오류로 누락했다. 설계사는 건축사사무소두올아키텍츠와 한림이엔지이며 시공사는 이수건설, 세진건설, 강산산업개발이다. 감리는 행림, 선엔지니어링, 다인그룹엔지니어링이다.
'공주월송 A4'는 기둥 345개소 중 미흡개소 전수조사 중에 있다. 설계는 목양디자인그룹, 휴먼플랜, 태경에스이가 했으며, 시공은 남영건설, 제일건설, 성원건설, 도림토건이다.
'아산탕정 2-A14'도 기둥 362개소 전수조사 중에 있다. 설계는 피에이씨건축사사무소, 포은구조엔지니어링이며, 시공은 양우조합건설, 흥진건설, 보성테크가 했다. 감리는 대성종합건축사사무소, 목양종합건축, 지에스엠엔지니어링이다.
'양주회천 A-1BL'은 범도시와 유엔피가 설계했다. 한신공영이 시공을 맡았다. 감리는 다인그룹, 에스아이다. 무량판 부분 기둥 154개소 중 154개소 설계오류로 누락됐다.
'광주선운2 A-2BL'에서는 기둥 112개소 중 42개소가 설계오류로 누락됐다. 설계는 유탑건축사사무소이며, 시공은 효성중공업이 했다. 감리는 LH가 직접 감독했다.
'양산사송 A2-BL'에서는 650개 중 7개소 시공오류로 누락했다. 설계는 나우동인, 시공은 에이스건설이 했고 감리는 LH가 직접했다.
'양산사송 A-8BL'에서는 241개소 중 72개소에서 설계오류로 누락됐다. 설계는 포스트원, 시공은 대우산업개발, 감리는 목양이다.
'파주운정3 A-23BL'에서는 304개소 중 6개소 설계오류로 누락됐다. 설계는 다인, 시공은 대보건설, 감리는 무영이다.
'인천가정2 A-1BL'에서는 109개소 중 37개소에서 설계오류로 누락됐다. 설계는 케이디, 시공은 태평양개발, 감리는 동일, 에스아이, 바탕이다.
원 장관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아파트에 대한 현황 파악을 완료했고, 향후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문제가 있을 경우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보강공사를 실시하겠다"며 "다만 이번에 문제가 된 LH아파트는 무량판을 적용한 지하주차장의 기둥 부위에 해당하고, 지하주차장 상부에 건물이 없어 주거 부분에 대한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jhchul3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