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커머스-중국 국영기업, 글로벌 유통 사업 확장

NHN커머스가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국가소유 기업 '베이징 문창판 발전유한공사'와 글로벌 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NHN 제공

NHN커머스는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국가소유 기업 '베이징 문창판 발전유한공사'와 글로벌 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문창판은 중국 내 문화산업 분야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기업으로, 3만여개의 문화 기업과 2천여개의 금융기관을 비롯해 총 3만3천여개의 기업이 소속돼 있다. 문창판은 중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HN커머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창판 산하 기업체 대상으로 B2B 유통 플랫폼 및 임직원 전용 구매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문창판 소속 기업 상품의 중국 내 온라인 유통과 왕홍 라이브 방송을 주도하고, 문창판 산하의 문화IP와 NHN커머스 유통 브랜드 제품의 협업을 통한 신규 제품 런칭도 공동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NHN커머스는 문창판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 B2B 및 B2C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입이 용이한 IP 콜라보 제품을 발굴하여 중국 외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것이다.

NHN커머스는 현재 국내 브랜드의 중국 이커머스 유통 판로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틱톡의 '글로벌 수입상품 직영점' 공식 공급사에 선정되고, 대만 최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잠보 라이브'와 협력, 현지 이커머스 시장에 신규 진출하는 등 중화권 이커머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윤식 NHN커머스 대표는 "중국 내 유력 국영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로 NHN커머스의 현지 사업 경쟁력이 다시금 인정받았다"라며, "베이징 문창판과의 협력을 내실 있게 진행해 국산 브랜드를 포함한 경쟁력 있는 제품의 중국 유통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