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헥토이노베이션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18억원과 영업이익 95억원을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 9%, 53% 증가한 수치다.
특히 헥토이노베이션은 사업의 순항과 더불어 자회사 헥토파이낸셜의 온라인 전자결제 대행서비스(PG) 매출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헥토파이낸셜의 신용카드 PG 거래액은 7월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하며 지속 확대 중이다.
같은 기간 헥토파이낸셜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385억원과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과 비교해 각 26%, 2% 성장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자회사를 통해 육성 중인 데이터 신규 사업 비용이 반영되면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7.5% 늘어난 37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헥토그룹은 헥토이노베이션을 주축으로 플랫폼 사업 등 새로운 영역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기반 카드 혜택 플랫폼 '더쎈카드', 앱테크 플랫폼 '발로소득' 등을 성공적으로 육성 중이다. 헥토파이낸셜 역시 지난해 진출한 데이터 사업을 선두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헥토그룹은 마이데이터 기업 '헥토이노베이션',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 데이터 플랫폼 기업 '헥토데이터', 헬스테크 기업 '헥토헬스케어' 등으로 구성된 기업집단이다. IT기술 기반의 생활 서비스, 금융, 데이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헥토그룹 관계자는 "헥토그룹은 안정적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추진 중"이라며 "보안·핀테크·결제 등 기존의 강점에 데이터와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영역에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