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627% 증가한 22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MMORPG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의 연결 편입으로 관계기업주식의 회계상 처분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증가한 330억원이다. 파우게임즈의 연결효과가 있었으나 '고양이와 스프' 등 주요 게임의 이벤트 부재로 인해 매출이 저조했다. 지난 6월 말 출시된 브라운더스트2의 매출은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예정이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27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신규 DLC 'V 익스텐션 4'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에도 PC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면서 전 분기 실적을 유지했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다소 아쉬운 성적에 머물렀지만 하반기 자체 개발작들 중심으로 출시가 예정돼 있어 일부 개선이 전망된다. 대표적으로 'P의 거짓'은 9월 1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회사는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의 SNG '고양이와 스프: 매직 레시피' ▲2D 플랫포머 액션 게임 '산나비' 등을 퍼블리싱 ▲일본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등 차기작도 준비 중이다.
블록체인 사업을 운용하는 인텔라 X(Intella Pte. Ltd.)는 안드로이드 및 웹 버전의 웹3 모바일 지갑 '인텔라 X 월렛(IX Wallet)'를 소프트 론칭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잇고 있다. 최근 '체인링크 랩스(Chainlink Labs)', '카나랩스(Kanalabs)', '스페이스포트(Spaceport)' 등 글로벌 블록체인 회사와의 파트너십도 진행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올 하반기 네오위즈는 글로벌 기대작 P의 거짓 출시에 집중해 'K-소울라이크' 게임을 대표하는 타이틀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P의 거짓 출시에 따른 초기 성과는 물론, 현재 꾸준히 이용자와 소통하며 게임성을 확보하는 브라운더스트2의 매출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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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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