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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사업 정상화 집중"···국토부, '민관합동 조정위' 재운영

부동산 부동산일반

"PF 사업 정상화 집중"···국토부, '민관합동 조정위' 재운영

등록 2023.09.10 13:37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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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PF 부실화를 방지하기 위해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 조정위원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토부는 오는 11일부터 한국부동산원 소비자보호처 리츠심사부를 통해 사업에 애로가 있는 민관합동 부동산 PF 사업 조정 신청을 받는다.

본 위원회와 실무 위원회로 구성되는 조정위원회는 민관합동 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사항을 심의할 예정이다.

공공이 토지를 제공(임대·매도 등)하거나 사업을 발주한 건설 사업은 모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 반면 소송 중이거나 단순 민원 관련 사항, 건설분쟁조정위원회를 거쳐야 하는 사항 등은 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2012∼2013년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를 운영한 바 있다. 당시 위원회는 사업 기간 연장과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 조정 대상 7건을 선정해 4건에 대해 조정을 완료했다.

국토부는 최근 건설 공사비 상승, 미분양, PF 금리 인상 등으로 PF 사업 여건이 어려워 사업 계획과 토지 이용 계획 변경 등에 대한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자 조정위를 재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PF 조정위원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사업을 조속히 지원하고 조정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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