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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텔레콤, 클라우드 비용 절감 솔루션 출시···최대 40%↓

IT 통신

SK텔레콤, 클라우드 비용 절감 솔루션 출시···최대 40%↓

등록 2023.09.11 09:44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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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사옥 전경. 사진=SK텔레콤 제공SK텔레콤 사옥 전경.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하 SKT)은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e Web Service, AWS) 기반 클라우드 운영비용을 최대 40%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SKT가 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AWS 기반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솔루션으로 상대적으로 전력 소비가 높은 인텔·AMD기반 서버에서 저전력, 고효율 CPU인 암(ARM) 기반 서버로의 이전을 지원해 운용 비용을 20%에서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국내 클라우드 서버 시장은 현재 대부분이 인텔이나 AMD CPU 기반으로 구축되어 있다. 아마존이 저전력에 성능까지 뛰어난 ARM기반 자체 개발 CPU인 그래비턴(Graviton) 서버로 지난 2021년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일부 기업이 전환을 추진하였으나, 단순히 서버만 변경할 경우,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거나 성능이 급격이 떨어져 실제 전환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미미한 수준이다.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전환한다고 해도 높은 비용은 물론 수작업으로 인해 전환 시간도 오래 걸려 국내 기업들은 선뜻 선택하지 못하고 있다.

SKT가 개발한 전환 솔루션을 이용하면 실행만으로 진행 가능 여부가 확인되며, 앱 내 일부 프로그램(소스 코드)은 자동 전환되고, 전환되지 않는 나머지 프로그램에 대한 가이드도 받을 수 있어 손쉽게 전환이 가능하다. 전환 이전 앱과 전환된 앱 간의 기능 비교를 통해 정상 여부를 검증하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SKT는 전환 솔루션을 운영 비용에 민감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에 우선 제공하겠단 방침이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클라우드 운영 비용 부담을 줄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무료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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