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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T, 아이온 글로벌 포럼 기조연설···6G 청사진 제시

IT 통신

SKT, 아이온 글로벌 포럼 기조연설···6G 청사진 제시

등록 2023.09.06 10:09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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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글로벌 차세대 통신 표준 협의체인 아이온(IOWN·Innovative Optical & Wireless Network) 글로벌 포럼에서 6G 미래 네트워크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SKT는 지난 5일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아이온 글로벌 포럼 정기 6차 멤버 회의에 참가해 ▲6G 핵심 요구사항과 진화 방향을 담은 SKT 6G 백서와 ▲6G 유선망을 대비한 저전력/고용량의 차세대 모바일 프론트홀 기술 실증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이 5일 아이온 글로벌 포럼 정기 6차 멤버 회의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이 5일 아이온 글로벌 포럼 정기 6차 멤버 회의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아이온 글로벌 포럼은 6G 유선망 및 데이터 센터 중심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개발 및 표준 정립을 목적으로 2020년 1월에 설립됐으며, NTT, 소니,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 세계 125개의 빅테크 기업과 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

아이온 글로벌 포럼은 매년 2회의 전체회의를 열고 있으며, SKT는 국내 통신 사업자 중 유일하게 2022년부터 아이온 글로벌 포럼의 정식 멤버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

SKT는 이번 아이온 글로벌 포럼의 전체회의에서 첫날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8월 공개한 6G 백서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6G 핵심 요구사항과 진화 방향 및 6G 표준화 과정에서의 아이온 연계 방향성 등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T는 5G 진화 및 6G 유선망을 대비한 저전력/고용량의 차세대 모바일 프론트홀 기술 개발 및 검증 결과도 공유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2월 파리에서 열린 아이온 글로벌 포럼 워크샵에서 SKT가 제안했던 내용이며, 노키아/HFR과 함께 검증을 수행했다.

SKT는 이번 검증에서 기존 5G 프론트홀 기술 대비 소모전력을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향후 오픈랜 기술과 연계한 차세대 모바일 프론트홀 기술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SKT는 지난 4월 오사카에서 열린 아이온 회의에서도 6G 관련 기술 실증 사례(SDN 플랫폼과 차세대 개방형 광 전송 장비 간의 연동 실증 경과) 및 NTT도코모와 합작한 6G 백서 및 에너지 절약 백서의 내용을 기고 및 발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은 "SKT는 아이온을 포함한 6G 관련 다양한 글로벌 포럼 및 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6G 초기 기술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통신사/제조사들과 협업을 확대해 6G로의 미래 네트워크로 진화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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