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가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전세 매물을 알아보는 단계에서부터 가장 유리한 조건의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상품의 종류가 다양한데다 신청가능 여부를 전세계약 이후 대출 과정에서 정확히 알 수 있었고, 상품마다 취급하는 금융사가 다른 경우가 많아 한 번에 알아보기 어려웠다.
지난해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양사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동으로 업계 최다인 50여가지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 가운데 심사를 통해 사용자의 요건에 맞는 상품을 추천할 수 있게 됐다. △은행에 보증서를 제공하는 일반전세자금보증 △주거안정,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특례전세자금보증 △지자체·금융기관 협약으로 대출이자를 지원·인하 받는 협약전세자금보증 등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제공하는 전세자금대출 보증 상품을 추천한다.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부동산 서비스 내 전세보증·대출 탭에서 요건에 맞는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을 바로 조회하거나, 개별 매물 페이지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세집의 위치, 보증금 등 매물 정보 △연령과 소득, 부채 등 사용자 정보 △다자녀·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우대 조건을 입력하면, 주택금융공사의 심사 과정을 통해 1분 이내로 신청 가능여부 및 이자 지원, 취급 은행, 예상 보증료율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전·월세 및 부동산 정보 콘텐츠도 강화했다. 관심 있는 매물에 대해 전세 대출과 월세 중 어떤 것이 유리한지 비교해주는 전·월세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며, 네이버페이 부동산 내 전세보증·대출 탭에서 부동산 관련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주택금융공사 블로그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전세 매물을 찾는 실수요자들이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저소득자 등을 위한 혜택을 몰라서 놓치는 정보 비대칭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며 "온라인으로 금융사를 통해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중개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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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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