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그룹은 지난 7월 그룹 명칭을 '삼양라운드스퀘어'로 변경하고 그룹 지주사인 삼양내츄럴스의 사명도 그룹명과 동일한 삼양라운드스퀘어로 변경한 바 있다.
19일 삼양라운드스퀘어 홈페이지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달 초 그룹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 대표이사는 삼양식품 창업자인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이다. 이화여대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 때 입사해 2017년 삼양식품 총괄 사장에 이어 2021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장 및 해외영업본부장을 맡아왔다.
현재는 삼양식품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겸직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불닭볶음면'을 개발해 삼양식품을 연매출 1조원 규모의 수출기업으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14일에는 비전선포식을 열어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을 융합해 푸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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