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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디슨모터스, 10개월 만에 회생절차 종결···KG그룹서 경영정상화 '시동'

산업 자동차

에디슨모터스, 10개월 만에 회생절차 종결···KG그룹서 경영정상화 '시동'

등록 2023.09.26 15:23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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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변제 및 출자전환 통해 재무구조 개선 기대제품 라인업 확대해 종합 상용차 회사로 도약KG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와 미래 신사업 모색"

KG모빌리티 평택 본사 전경. 사진=KG모빌리티 제공KG모빌리티 평택 본사 전경. 사진=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가 지난 2022년 11월 회생절차를 신청한 이래 약 10개월 만에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6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전날 창원지방법원에서 개최된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에서 에디슨모터스의 회생계획안에 대한 인가가 선고됐다. 관계인집회에서는 회생담보권자조의 100%, 회생채권자조의 74.19%가 회생계획안에 동의하며 법정 가결 요건을 상회하는 동의율로 가결됐다.

KG 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가 향후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채무변제, 감자 및 출자전환 등 회생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자본구조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이에 앞서 지난 5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에디슨모터스의 원활한 생산 활동 지원을 위해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했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직접 에디슨모터스 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관련 조직 정비와 함께 에디슨모터스의 사명을 KGM커머셜로 결정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중형 버스와 대형 시외 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KG 모빌리티와의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의 협업 강화 ▲효율성 증대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시장 확대로 판매물량 증대 등을 중점 추진해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21일 미래 발전전략 기자간담회를 갖고 KGM커머셜과 함께 승용차 중심의 제품 라인업을 상용차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현해 사용자들에게 원스톱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모빌리티 환경을 구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 인수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모색의 일환"이라며 "KG 모빌리티와의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 등 협력 강화를 통해 에디슨모터스를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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