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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현재 대세는 숏폼입니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숏폼이 유통되는 플랫폼 앱의 1인당 평균 월 사용시간은 46시간 29분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OTT 플랫폼의 이용시간은 1인당 월 9시간 14분에 불과했습니다. OTT 플랫폼이 유료라는 점을 감안해도 유튜브 등과의 격차는 상당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이용자 수와 이용시간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663만명이 사용하는 틱톡 앱의 총 이용시간이 이용자 수 1207만명인 넷플릭스보다 33억분 길었습니다.
다른 조사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CJENM의 디지털 마케팅 기업 메조미디어의 리포트*에서도 전 연령대에서 OTT보다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 이용시간이 길었지요.
평균 이용시간만 봤을 때 앞서 살펴본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분석 결과 만큼의 차이는 보이지 않는데요. 플랫폼별 이용률을 보면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인 동영상 플랫폼은 유튜브로 평균 90% 이상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동영상 길이는 편당 평균 16분 내외였습니다.
반면 유료인 OTT들은 20~40%대로 상대적으로 낮은 이용률을 보였습니다. OTT 1개 이상 이용률은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인스타그램 내 릴스 이용률에도 밀렸습니다. 50대만이 OTT가 소폭 앞섰지요.
한국인들의 동영상 플랫폼 이용 현황을 알아봤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짧은 동영상을 보는 이유로 '재미있는 콘텐츠가 많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길이의 영상을 좋아하나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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