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을 활용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디지털 금융에 익숙하지 않거나 접근성이 떨어져 새로운 금융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향후 3년간 교육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임팩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는 지난 5일 디지털 금융교육 지원의 첫 시작으로 '모두를 위한 디지털 금융교육 3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 카카오임팩트 육심나 사무총장,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윤덕홍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060 액티브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 제작 및 운영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카카오페이·카카오임팩트·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는 오는 11월부터 서울시 내 5060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기초부터 자산관리, 금융사기 예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디지털 금융에 대한 이론 교육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습을 접목한 교육을 통해 시니어층이 다양한 디지털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시니어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더욱 많은 대상과 컨텐츠를 발굴해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새로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방침이다.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는 "디지털 금융교육을 위해 조성된 이번 기금을 통해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디지털 리터러시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카카오페이만의 특성을 살린 금융교육을 제공하며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에게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이라는 기업 철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지난 9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IT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광운대학교와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IT 교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광운대학교와 함께 향후 3년 간 청소년 및 비전공자 등 IT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구성원들에게 SW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캠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국 소상공인의 오프라인 판매경로와 수수료를 지원하는 팝업스토어 '오래오래 함께 가게'를 운영하는 등 소상공인과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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