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키, 넷마블 게임 전체 매출 중 56% 차지IP 강화도···"넷마블 신작 라인업에 보탬 될 것"유저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서비스 이어갈 계획
11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키우기(이하 세나키)가 넷마블의 게임 애플리케이션(앱) 매출 비중 55.88%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 (12.95%)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10.55%) ▲리니지2 레볼루션(6.02%) ▲페이트/그랜드 오더 (2.38%) ▲제2의 나라: Cross Worlds(2.22%)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2.14%)가 뒤를 잇는다.
앞서 지난 9월 6일 출시한 세나키는 5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초반 흥행을 이룬 바 있다. 당시 대만, 태국, 일본 등에서도 인기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성과도 냈다.
이번 세나키의 흥행은 넷마블의 그간 약점으로 지목되던 IP 뎁스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업계 전문가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나 넥슨의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같은 대형 IP가 없는 것이 넷마블의 아쉬운 점 중 하나였는데 이번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IP를 확장시켰다는 점은 장기적으로 넷마블 신작 라인업에 보탬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나키는 2014년 출시해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기반해 개발된 방치형 RPG다. 방치형 RPG는 특별한 조작 없이도 레벨업이 진행되거나 재화가 증가하는 장르다. 장르에서 엿볼 수 있듯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원작에서 확장된 세계관으로 꾸며져 기존 유저들과 새로운 유저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가볍고 부담없는 게임성으로 이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인 것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더불어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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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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