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중소기업 혁신대전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및 성과확산을 위해 중점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전시·홍보하고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한 행사다.
송성근대표는 대학생 때인 2008년 모교인 가천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지인에게서 빌린 500만원을 자본금으로 창업 후 혁신기술 연구에 매진해 코스닥 상장사를 일궈낸 청년기업가이다.
아이엘사이언스가 2015년 세계최초로 개발해 특허 받은 디스펜싱 공법으로 제조하는 실리콘렌즈는, 기존 소재인 유리나 플라스틱 렌즈 대비 빛 투과율과 내열성이 높고 가벼우면서 황변현상이 없는 혁신 신소재 제품이다.
이를 통해 24조원 규모 글로벌 광학시장에서 기존 렌즈를 실리콘렌즈로 대체 가능케해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및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이번 수상의 배경이다.
또한 2019년에는 한국·이스라엘 공동 국책연구 프로젝트에 선정돼, 액상 형태의 실리콘 원료를 굳히는 방법을 기존의 열경화에서 UV(자외선)경화 방식으로 개선해 생산성을 두 배 이상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런 지속적 연구개발 노력의 결과로 실리콘렌즈는 의료, 디스플레이, 방산, IT,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능적, 디자인적 요구조건이 까다로운 첨단 미래형 자동차램프 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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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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