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11일 금요일

  • 서울 15℃

  • 인천 15℃

  • 백령 13℃

  • 춘천 14℃

  • 강릉 20℃

  • 청주 15℃

  • 수원 15℃

  • 안동 16℃

  • 울릉도 9℃

  • 독도 9℃

  • 대전 15℃

  • 전주 14℃

  • 광주 15℃

  • 목포 11℃

  • 여수 16℃

  • 대구 18℃

  • 울산 19℃

  • 창원 18℃

  • 부산 18℃

  • 제주 17℃

유통·바이오 GC셀, 美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 합류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GC셀, 美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 합류

등록 2023.10.25 14:39

유수인

  기자

공유

GC셀은 미국 바이든 정부의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에 참여해 캔서엑스 멤버들과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

캔서문샷(Cancer Moonshot)은 암 분야 연구개발의 발전을 가속화해 향후 25년 이내 암 환자 사망률을 5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미국 바이든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암 정복 프로젝트이다. 올해 2월 캔서문샷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 모핏암센터와 디지털의학학회가 주축으로 공공-민간 협력체 캔서엑스(CancerX)가 설립됐다.

CancerX 에는 존슨앤존슨, 아스트라제네카, 다케다 등 다국적 제약사들과 MD앤더슨, 메이요클리닉, 다나-파머 암센터 등 권위있는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또 인텔, 아마존, 오라클 등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AI, 진단, 유전체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암 정복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다.

CancerX 멤버가 되면 상호 실시간 소통을 통해 정기 온라인/오프라인 월간 미팅에 참여하여 활발히 협업할 수 있다.

GC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국내에선 간암 수술 후 치료제로 승인된 자가(autologous) T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를 2007년 상업화해 누적 환자 9000명 이상 치료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경험과 데이터를 CancerX 멤버들과 나눌 예정이다.

또 회사는 NK 세포치료제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고, 국내뿐 아니라 미국 뉴저지에도CGT에 특화된 CDMO 바이오센트릭을 관계사로 두고 있어 세포치료제 관련 통합적 역량과 시각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GC셀은 CAR-NK 세포치료제 'AB-201'의 한국 및 호주 임상을 동시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동종(Allogeneic) CAR-NK 세포치료제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AB-201'은 HER2 과발현 유방암, 위암 등의 고형암을 표적하는 '오프-더-쉘프'(표준·기성품) 형태의 동결 보존 가능한 세포유전자치료제다., 고형암의 종양세포 이질성(heterogeneity)을 극복하고 암환자들에게 또 하나의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캔서문샷 참여를 통해 암 치료에서 세포치료제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알리고,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및 AI 기업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오픈 이노베이션까지 이어질 수 있는 자리로 기대하고 있다.

GC셀 제임스박 대표는 "GC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관련 다양한 역량을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유하고 많은 환자와 가족의 삶을 유의미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에 기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디지털의학학회(DiMe) Smit Patel 부사장은 "CancerX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GC셀과 협력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계의 참여는 암과의 싸움을 승리로 이끄는데 중요하고, 결국엔 이러한 협력이 모여 개인의 항암 여정에 미치는 영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