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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우리은행, 내년 상반기 인도에 2개 지점 오픈···韓기업 금융지원

금융 은행

우리은행, 내년 상반기 인도에 2개 지점 오픈···韓기업 금융지원

등록 2023.10.31 12:29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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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인도 중앙은행으로부터 푸네와 아마다바드 지점 개설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우리은행이 인도 중앙은행으로부터 푸네와 아마다바드 지점 개설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우리은행이 최근 인도 중앙은행으로부터 푸네와 아마다바드 지점 개설 예비인가를 획득해 내년 상반기 중 개점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인도 전역에 총 5개 지점망을 구축하게 된다. 이 은행은 2012년 첸나이 지점을 시작으로 2017년 구르가온(델리), 뭄바이 지점을 개설한 바 있다.

푸네는 인도 서부 자동차산업벨트의 핵심도시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생산 공장과 포스코, LG전자 등 다수의 한국계 자동차부품 협력업체가 진출해 있다. 우리은행은 한국계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아마다바드는 세계 최대 석유화학단지이자 인도 수출 점유율 1위 항만 지역으로 유명하다. 224개 대형 산업단지와 26개 SEZ(경제자유구역)가 자리 잡고 있다. 우리은행은 현지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는 세계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지역이자 초대형 신흥 성장국가로 글로벌 대기업, 국내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는 곳"이라며 "인도 경제와 동반성장하며 아시아 최고 금융사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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