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807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 1년 전에 비해 각각 0.7%, 32.4% 성장했다.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EBITDA는 영업수익 대비 13%인 238억 원으로 준수한 수준을 유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스카이라이프와 HCN 플랫폼 부문 매출은 2384억원으로 전년 동기(2411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모바일 및 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통신서비스 매출이 증가했고, 가입자 모집 효율화를 통해 서비스 매출도 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했다.
수익성 위주의 가입자 모집과 본사경로 유치 비율을 높이는 가입자 모집 효율화 정책으로 내실을 강화했다. skyTV(위성방송), 인터넷, 모바일 등 주요 상품의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skyTPS(skyTV, 인터넷, 모바일) 가입자 1만3000명 순증을 기록했다.
ENA가 9월 채널 시청률 순위 9위(개인2049 채널 시청률 순위)에 오르는 등 브랜드 가치를 크게 끌어 올렸다. 유료방송 광고매출 점유율도 9월 5.3%를 기록하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효과가 반영됐던 전년도 3분기의 평균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3분기에는 가입자 모집 효율화를 이뤄 skyTPS 순증은 물론, 스카이라이프 별도 영업이익도 상승했다"며 "가입자 순증 규모 확대와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스카이라이프의 내실을 견고히 하며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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