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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에코프로, '공매도 전면금지' 조치에 상한가···80만원선 탈환

증권 종목

에코프로, '공매도 전면금지' 조치에 상한가···80만원선 탈환

등록 2023.11.06 11:07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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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한 달여 만에 80만원선 탈환공매도 상위 종목, 쇼트커버링 수혜 예상돼

당국이 공매도 전면금지 조치를 밝힌 가운데 2차전지주 전반의 강세가 이어졌다. 에코프로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약 한 달여 만에 80만원선을 회복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의 주가는 전장 대비 29.98% 오른 82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의 주가가 80만원선에 오른 것은 지난 10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 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내년 6월 말까지 공매도를 전면금지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고금리 장기화, 이라크-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인한 국내 증시 변동성에 대응하고 불법 무차입 공매도를 막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공매도 전면금지 조치로 그간 공매도 잔고 비율이 높았던 2차전지 업종의 수혜를 예상했다. 공매도가 금지되면서 쇼트커버링에 의한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업종이나 개별 종목에서는 이번 주부터 공매도 금지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라며 공매도 상위 종목 업종의 단기적 주가 상승을 전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또한 "개별 종목 측면에서 공매도 금지에 따른 쇼트커버링을 염두에 둬야 한다"라며 "시가총액 3000억원을 상회하는 코스피 200 종목에선 펀더멘털과 관계없이 호텔신라, 롯데관광개발, SKC의 반등 가능성이 높으며 코스닥 150 종목에선 HLB, 엘앤에프, 에코프로 등이 눈에 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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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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