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개 종목 중 31곳이 공모가 하회파두, 공모가 대비 40.32% 하락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61개 종목 중 절반가량인 31개 종목의 주가(지난 16일 종가 기준)가 공모가를 밑돌았다.
시장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두 개 종목 중 하나, 코스닥시장에서는 59개 종목 중 30개 종목이 공모가 아래를 기록했다.
공모가 대비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지난 5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세포치료제 개발업체 에스바이오메딕스로, 59.17% 내렸다.
이어 반도체 소자 제조기업 시지트로닉스(-51.04%), 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50.00%), 산업용 확장현실(XR) 솔루션 기업 버넥트(-48.81%) 등이 뒤를 이었다. 파두는 공모가 3만1000원에서 40.32% 하락한 1만8500원을 기록했다.
반면 반도체 개발 전문기업 미래반도체는 공모가 대비 241.67% 뛰며 신규 상장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자랑했다.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주목받은 두산로보틱스는 해당 기간 96.54% 상승했다.
한편, 올해 가장 많이 상장한 업종은 반도체 및 관련장비 기업으로 총 11개 종목이 증시에 입성했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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