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 코스닥시장 입성···두 번째 '따따블' 타자될까

LS머트리얼즈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모두 흥행을 터뜨린 만큼 올해 두 번째 '따따블(공모가 대비 400% 주가 달성)' 기대감도 적지 않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는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LS머트리얼즈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 밴드(4400원~5500원)의 상단을 초과한 6000원으로 확정됐다.

LS머트리얼즈는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흥행을 터뜨렸다. LS머트리얼즈의 일반청약 경쟁률은 1165대 1에 달했으며 증거금 12조7731억원을 끌어모았다.

LS머트리얼즈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모두 준수한 성적표를 받으면서 이날 따따블 달성 기대감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연말 IPO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새내기주들의 견조한 주가 흐름이 이어졌는데, 앞서 케이엔에스는 상장일 가격변동폭 확대 이후 첫 따따블을 달성한 바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S머트리얼즈는 국내외 주요 고객의 높은 신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신규사업 확대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스템 부품 사업 확대로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