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은 보이스피싱 대응 관련 범정부 기관이 처음으로 함께 한 행사다. 다양한 분야에서 보이스피싱 예방과 피해구제를 위해 노력한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포상하는 자리였다.
우리은행은 '장금이 결연' 1호 금융기관으로서 소상공인의 보이스피싱 예방과 상생협력에 기여한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금이 결연'은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 '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로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료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올해 4월 우리은행은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시장인 '광장시장'과 장금이 결연을 맺고 영업점 간 핫라인을 구축했다. 또 신종 금융사기 사례 보고, 선제적 소비자 경보 발령 등 피해확산 방지를 지원하는 이른바 상향식 신속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사기 피해구제뿐 아니라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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