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273조3000억원···전년비 0.8%↓

금융감독원은 9월말 보험사 대출채권이 273조300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보다 0.8% 줄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웨이DB

9월말 보험사 대출채권이 273조300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274조1000억원)보다 0.8% 줄었다.

금감원은 15일 9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규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134조7000억원, 기업대출은 138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은 전년(130조5000억원) 대비 4.2% 증가한 반면 기업대출은 4.8% 줄었다.

동 기간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47%로 전분기말 대비 0.17%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8%, 기업대출은 0.46%로 집계돼 각각 전분기보다 0.02%포인트, 0.24%포인트 높아졌다.

부실채권비율은 0.42%로 전분기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39%로 전분기말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반면 기업대출은 0.03%포인트 하락한 0.44%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대내외 경기변동성 확대로 인한 건전성 악화 우려에 대비하여 건전성지표를 지속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충분한 대손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 조기정상화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