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 서울 4℃

  • 인천 2℃

  • 백령 7℃

  • 춘천 1℃

  • 강릉 5℃

  • 청주 4℃

  • 수원 2℃

  • 안동 1℃

  • 울릉도 9℃

  • 독도 9℃

  • 대전 2℃

  • 전주 5℃

  • 광주 5℃

  • 목포 7℃

  • 여수 9℃

  • 대구 5℃

  • 울산 8℃

  • 창원 8℃

  • 부산 8℃

  • 제주 8℃

라이프 용량 줄이기 꼼수 썼다 들통난 제품들

라이프 리빙 카드뉴스

용량 줄이기 꼼수 썼다 들통난 제품들

등록 2023.12.15 08:20

이석희

  기자

공유

용량 줄이기 꼼수 썼다 들통난 제품들 기사의 사진

용량 줄이기 꼼수 썼다 들통난 제품들 기사의 사진

용량 줄이기 꼼수 썼다 들통난 제품들 기사의 사진

용량 줄이기 꼼수 썼다 들통난 제품들 기사의 사진

용량 줄이기 꼼수 썼다 들통난 제품들 기사의 사진

용량 줄이기 꼼수 썼다 들통난 제품들 기사의 사진

용량 줄이기 꼼수 썼다 들통난 제품들 기사의 사진

용량 줄이기 꼼수 썼다 들통난 제품들 기사의 사진

용량 줄이기 꼼수 썼다 들통난 제품들 기사의 사진

용량 줄이기 꼼수 썼다 들통난 제품들 기사의 사진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물품의 가격이 상승하면 대체로 소비가 줄어들게 마련인데요. 소비 감소를 회피하기 위해 슈링크플레이션이라는 일종의 꼼수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줄어들다 Shrink+인플레이션 Inflation)은 가격은 유지하면서 용량을 줄여 가격 인상 효과를 노리는 방식입니다. 제품의 가격이 동일하다는 것만 보고 구입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우 불쾌할 수 있는데요.

최근 한국소비자원에서 슈링크플레이션을 사용한 제품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사이트 참가격 내 가공식품 209개 중 19개 제품의 용량이 줄었습니다.

19개 제품은 바프의 견과류 16종, CJ제일제당의 백설 그릴비엔나,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체다치즈 2종입니다. 이 제품들의 용량은 9.5%~12.5% 감소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11월 23일부터 12월 8일까지 신고센터에 53개 제품이 접수됐고, 확인 결과 실제 용량이 줄어든 제품은 9개였습니다.

신고센터에서 확인한 슈링크플레이션 제품은 호올스 스틱 7종과 연세대학교 우유 2종입니다. 호올스 스틱의 용량은 17.9%, 연세대학교 우유는 10% 감소했습니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슈링크플레이션 제품의 조사도 진행됐는데요. 10종 중 풀무원 핫도그(4종), 카스 캔맥주(8캔 묶음), 해태 고향만두, 양반 참기름김·들기름김, CJ제일제당 숯불향 바비큐바 등 9종의 용량이 줄었지요.

용량이 줄어든 제품 중 바프 견과류와 연세대학교 우유는 용량 변경 사실을 홈페이지에 고지했습니다. 나머지 제품 중 일부는 용량 변경은 인정하나, 슈링크플레이션이 아닌 제품 리뉴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 제품을 알아봤습니다. 제조사의 입장에선 물가 인상에 대처하는 방법일 수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속임수가 될 수 있습니다. 눈속임이 아니라면 구분하기 쉽도록 제품에 변경 사실을 표시해주세요.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