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유상증자 주관사에 NH투자증권 선정총액 인수 방식 및 실권주 인수 방법 등 거론
19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팬오션과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HMM 매각 본입찰 당시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내용으로 한 자금 조달 계획을 제출했다. 팬오션 유상증자 주관사는 NH투자증권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방식은 하림 측이 지분에 비례해 증자 대금의 절반 가량을 맡으면, 나머지 금액은 실권주 발생 시 NH투자증권이 책임지고 떠안는 '총액 인수 방식'이다. NH투자증권은 타 증권사와 연합해 실권주를 인수하는 방법도 거론된다. 하림지주는 지난 9월 말 기준 팬오션 지분 54.7%를 보유하고 있다.
팬오션은 국내 최대 벌크선사로, 지난 2015년 하림그룹에 편입했다. 하림은 HMM 인수 후 벌크선 사업을 영위 중인 팬오션과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의 시너지를 더해 안정감 있고 신뢰받는 국적선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팬오션 관계자는 유상증자와 관련 "비밀유지 조항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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