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기일 유찰···경영권 없어 매각에 난항
2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라인공매시스템(온비드)에 따르면 NXC 지분 공매 1차 입찰 결과 유찰됐다.
이번 공매로 나온 지분은 지난해 2월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사망 후 유가족이 상속세로 국가에 납부한 것이다. 상속재산이 10조원에 이르면서 6조원의 납세 부담을 지게된 유가족이 현금 대신 해당 지분을 국가에 납부한 것. 공개 매각 예정 가격은 4조7148억원(1주당 553만4125원)으로 국세물납주식 규모 역대 최대다.
정부측에선 해당 지분을 통매각하길 원하는 만큼 모두 사들이면 단숨에 국내 최대 게임 회사의 지주사 2대 주주로 등극할 수 있지만, 경영권과 의결권이 없다는 점에서 매력이 떨어져 매각에 난항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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