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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현대리바트, 오피스 가구 매출 1500억원 '목전'

유통·바이오 채널

현대리바트, 오피스 가구 매출 1500억원 '목전'

등록 2023.12.28 09:50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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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의 오피스 공간 컨설팅 서비스 '오피스 테일러'를 통해 시공한 서울 성동구의 물류 기업 라운지 모습. 사진=현대리바트 제공현대리바트의 오피스 공간 컨설팅 서비스 '오피스 테일러'를 통해 시공한 서울 성동구의 물류 기업 라운지 모습. 사진=현대리바트 제공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올해 오피스 가구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현대리바트는 사무가구 라인을 프리미엄 사무가구 '리바트 오피스'와 홈 오피스&사무가구 브랜드 '리바트 하움'으로 이원화해 오피스 가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한 오피스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이 이번 호실적 전망에 밑거름이 됐다는 게 현대리바트 측의 설명이다.

먼저 기존 사무가구 업체들과 차별화된 '라운지 공간' 구현 역량이 매출 호조를 이끌었다. 현대리바트는 우수한 업무 환경을 하나의 '복지' 개념으로 생각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의 소파·테이블 등 오피스 라운지 전용 제품군을 선제적으로 개발했다.

지난해 맞춤형 오피스 공간 컨설팅 서비스 '오피스 테일러'를 도입한 이후 가구 매출의 60%가 맞춤형 제작 물량일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누적 상담 신청 건수는 서비스 도입 1년 만에 300건을 넘겼으며 고객층도 스타트업 등 크고 작은 IT기업 등으로 다변화했다.

이외에도 브랜드 고급화의 일환으로 글로벌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 등을 통한 특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오피스 가구 라인업도 강화했다. 제프 웨버와 손잡고 선보인 오피스 의자 '유니온 체어' 3종이 대표적 제품이다. 제프 웨버는 명품 사무가구 브랜드 '허먼 밀러'의 대표 디자이너 출신으로 한국에선 '의자계의 샤넬'로 불리는 '에어론 체어'를 선보인 스타 디자이너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가정용 가구 시장을 넘어 오피스 가구 사업 부문에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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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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