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꾸는 20억+α의 꿈···1등 되면 제일 먼저 '이것' 산다

새해에는 이런저런 계획도 세우고 희망의 강도도 더 높여보고는 하는데요. 희망 중에는 일확천금의 꿈도 없지는 않을 터. 일확천금의 상징인 로또에 대한 인식을 살펴봤습니다.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응답자 중 93%는 로또 6/45 복권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이들 중 81.4%는 지난해 로또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요.

적잖은 비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로또 판매액은 5조6775억원(추정)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대표적 불황 상품인 로또. 그만큼 체감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는 구매 이유에서도 드러납니다. 복권을 사는 이유로 응답자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66.6%·중복응답)'과 '인생 역전에 대한 바람(49.3%)'을 가장 많이 꼽은 것.

이밖에 '일주일의 행복을 위해서' '재미로' 등의 이유도 많이 들어, 복권이 현실의 한계를 뚫을 수 있는 소소한(?) 희망이자 재미를 곁들인 놀이 수단도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지요.(이하 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만에 하나 1등이 된다면? 응답자들은 당첨금 사용처로는 '주택 마련(50.1%·중복응답)'을 제일 많이 꼽았습니다. 이어 '저축'과 '기타 투자'라는 답변이 뒤따랐지요.

전체 응답자 10명 중 1명은 1등 당첨 후에도 일이나 학업은 이어나갈 거라 답했는데요. 내 할 일은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도 있겠지만, 1등 당첨금이 우리 경제 규모 대비 아주 높은 건 아니라는 인식도 엿보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2024년 첫 파워볼 복권 1등 당첨금이 8억4220만 달러(약 1조1035억원)인 것에 비하면, 우리나라 로또의 평균 1등 당첨금인 20억5000만원은 다소 초라해보이는 것도 사실.

이상 로또에 대한 인식을 엿봤는데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만약 로또 복권 1등에 당첨된다면 돈을 어디에 가장 먼저 쓸 계획인가요? 그리고 당첨금이 얼마 이상이면 지금의 수익 활동을 멈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