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영건설은 전장 대비 13.43% 오른 3505원에 거래 중이다. 태영건설의 지주사 티와이홀딩스 역시 2.27% 뛴 4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오름세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요청을 대부분 수용하기로 결정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태영건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지난달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태영건설은 29일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일부(윤세영 창업회장의 딸 윤재연씨 지분 513억원) 지원을 거부했으며 티와이홀딩스 연대채무 해소를 위해 890억원을 사용한 것이 알려졌다.
채권단의 항의에도 태영 측은 버티기로 일관했으나 태영그룹에 대한 압박이 계속되면서 기존 자구안 실행에 합의, 추가 안 역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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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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