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중 6.4명은 억대 연봉자, 무슨 일들 하길래

연말정산 잘들 하고 계신가요? 본격적인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통계를 살펴봤는데요. 우리나라 근로자들은 얼마씩 벌고 있을까요?

2022년분 근로소득으로 연말정산을 신고한 인원은 2053만 명.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약 4213만원이었습니다. 2021년 4024만원보다 4.7% 증가한 금액입니다.(이하 카드뉴스 참조)

자연스레 억대 연봉자도 늘었습니다. 2022년에 억대 급여를 받은 근로자는 131만7329명. 전년도 112만3145명에서 17.3%나 증가했지요. 직장인 100명 중 6.4명가량은 억대 연봉을 받은 셈입니다.

이들 억대 연봉자는 어느 업종에서 많았을까요? 억대 급여 수령자의 업종별 비율을 들여다본 결과, 제조업(39.4%) 서비스업(15.6%) 금융보험업(13.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억대 비율이 높은 업종, 즉 종사자 대비 억대 연봉자가 가장 많은 업종도 알아봤는데요. 금융보험업 종사자의 35.1%가 억대 연봉을 수령, 이 분야 1위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5268만원으로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음으로 40대(5265만원)와 30대(4263만원) 순. 30세 미만 청년이 2453만원으로 제일 적었습니다.

나이대별 평균 연봉은 경력이 쌓이면서 쭉 오르다가 50대에 정점을 찍고는, 정년인 60대에 들어서면 3000만원대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근로자 주소지별로는 서울의 평균 연봉이 4916만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세종(4887만원)과 울산(4736만원), 경기(4321만원), 충남(4139만원)까지가 4천만원대를 기록했지요. 제주는 3565만원으로 제일 적었습니다.

이상 국세청 통계를 통해 본 근로자 급여액 현황을 들여다봤는데요. 남의 연봉이 더 커 보일지라도 실의에 빠지지 않기! 나만의 템포로 내 할 일에 집중하다 보면, 보다 좋은 날이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