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그룹, 루나엑스·디아너스CC 매각 추진

[DB 태영건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태영그룹이 태영건설 소유 골프장 루나엑스CC와 계열사 블루원 소유 골프장 디아너스CC 매각을 추진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삼일PwC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잠재 매수자들에게 '인수의향서 제출 안내서'를 발송했다.

이는 티저레터를 배포하기 전 잠재 수요를 확인해보는 단계에 해당한다.

루나엑스CC는 경북 경주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2021년 지어졌다. 전체 24홀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6홀씩 4개 코스인 골프장에 해당한다.

태영건설이 100%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 계열사 블루원이 운영을 맡았다. 블루원의 책임 임대차 계약 기한은 2026년 10월까지다.

태영건설이 100%를 보유하고 있고, 그동안 그룹 계열사인 블루원이 운영을 맡았다. 블루원의 책임 임대차 계약 기한은 2026년 10월까지다.

디아너스CC는 회원제 27홀 골프장으로 2006년 9월 오픈했다. PGA 등 국제 규모 토너먼트 개최가 가능하다.

IB 업계는 두 골프장의 매각가를 홀당 60억원 내외로 보고 있다. 루나엑스CC는 1440억원, 디아너스CC는 1620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