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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8㎓ 대역 주파수 경매 시작···제4이통 '결전의 날'

IT 통신

28㎓ 대역 주파수 경매 시작···제4이통 '결전의 날'

등록 2024.01.25 08:19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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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라운드까진 오름입찰···이후 밀봉입찰로최저가격은 742억원···매일 저녁 중간발표

네번째 신규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주파수 경매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그래픽=이찬희 기자네번째 신규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주파수 경매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그래픽=이찬희 기자

네 번째 신규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한 5G 주파수 경매가 25일 막을 올린다. 경매에는 세종텔레콤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마이모바일(미래모바일)·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가 참여한다.

경매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아이티벤처타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3사는 오전 8시 30분부터 입장해 경매에 돌입한다.

이들은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실시한 주파수 경매 자격 심사에서 모두 적격 판단을 받았다. 경쟁할 주파수 대역은 5G 28㎓ 대역 800㎒ 폭이다. 최저경쟁가격은 742억원(전국 기준)으로 설정됐다.

주파수 경매는 '오름입찰'과 '밀봉입찰' 2단계에 걸친 혼합경매로 진행된다. 50라운드까지는 오름입찰로 진행되는데, 입찰 증분 상한비율은 3%다. 즉 50라운드까지는 가장 높은 가격(승리금액)을 써낸 사업자가 이기는 구조다. 다음 라운드는 직전 라운드에서 승자를 제외한 2개사가 입찰한다.

과기정통부는 직전 라운드의 승리금액을 다음 라운드 참여자에게 알려주고, 승자 입찰액의 3% 이내에서 최소 입찰 가격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나머지 2개사가 가격경쟁을 펼치는 식이다. 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신규 입찰액이 복수로 발생하면 추첨으로 승자를 결정한다.

입찰 포기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고 복수의 사업자가 50라운드까지 참여하면 2단계인 밀봉입찰로 넘어간다. 과기정통부가 최소 입찰가격을 알려주면 참여 사업자들은 각 사업자들이 원하는 금액을 써내면 된다. 여기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베팅한 곳이 최종 승자가 된다.

과기정통부는 경매 종료 전까지 매일 오후 6시 전후로 경매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2018년 이통3사를 대상으로 한 28㎓ 주파수 할당 경매는 1라운드에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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