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은 2023년 잠정으로 매출 70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6억원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5% 넘게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 됐다. 영업이익률은 18.5%에 이른다.
사측은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의 확대와 자산 효율화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해저케이블 자재-시공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턴키(turn key) 수주 역량을 갖추고 해저케이블 시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기수주한 전남해상풍력 사업 수행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추가 수주 등으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며 "대만, 베트남 등 해저케이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S마린솔루션은 1995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시공전문회사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다. 이달 초 대만에 사무소 설립을 끝내고 약 2조5000억원으로 추산되는 해저 시공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