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원의 절반 가량인 450억원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차세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 개발 등 도전적인 과제에 집중 투자한다.
분야별로 보면 한국이 세계 1위인 고부가 OLED 분야에서는 압도적 기술 초격차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2천니트(nit·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 이상의 초고휘도 패널 기술 개발, 4천PPI(1인치당 픽셀 수) 이상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OLED 기술 개발 등에 239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무기물 기반의 발광원을 사용해 밝기, 수명 등에 강점이 있는 마이크로 LED 분야에서도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 사업과는 별도로 40㎛급 LED 화소 제조기술 등에 202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확장현실(XR) 관련 기술 개발, 투명·유연 디스플레이 등의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실증 사업 등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신규 지원 과제를 이달 중 1차 공고할 예정"이라며 "R&D 지원 외에도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민간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킬러규제 혁파,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정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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