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영업익 감소···영업이익률은 탑클래스 수준15분기 연속 흑자···부채비율은 25%→ 20%로 줄어"영업 강화 등으로 안정적 수익 창출 이어갈 것"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조63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줄었으나, 코로나19 특수기간(2021~2022년)을 제외하면 가장 큰 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7%로 글로벌 선사 중 탑클래스 수준을 기록했다.
4분기 기준로는 1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부채비율은 지난 2022년 말 대비 25%에서 20%로 낮아졌다.
HMM은 "지난해 실적 감소는 수요 둔화 및 공급 정상화에 따라 아시아~미주 노선을 비롯해 유럽 등 전 노선에서 운임 하락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22년도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SCFI)는 평균 3410포인트(p)에서 평균 1006p로 71% 하락했다. 연간 최저점은 2023년 9월 28일 886.85p다.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전 세계 지정학적 위기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홍해 이슈에 따라 운임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수요와 공급 밸런스는 수요 회복이 더디며, 최근 2~3년간 발주한 신조선의 인도로 회복 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봤다.
또 지난 2021년에 발주한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올해 인수할 예정이며, 이 경우 선복량이 총 100만TEU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HMM은 "초대형선 투입에 따른 원가 하락, 체질 개선에 따른 효율 증대, 수익성 높은 화물 영업 강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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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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