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아시아나항공, 지난해 영업익 4007억원···매출은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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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지난해 영업익 4007억원···매출은 '사상 최대'

등록 2024.02.15 17:59

김다정

  기자

국제 여객 수요 회복에 매출 '사상 최대' 기록영업이익은 항공 화물 공급 정상화로 감소

아시아나항공.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아시아나항공.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6조5321억원, 영업이익 400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5.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39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매출액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제 여객 수요가 회복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항공 화물 공급 정상화 등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1조7817억원, 영업이익은 725억원으로 11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1152억원으로 1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늘어나는 해외여행 및 환승 수요에 국제선 전 노선 운항 확대를 통한 공급석 증대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LA 매일 2회 운항과 뉴욕 야간편 증편 등 미주노선을 강화하고, 신규 관광수요를 공략했다. 또 ▲멜버른 ▲치앙마이 ▲코타키나발루 등 다양한 노선에 부정기편을 운항하고, 중·대형기 운영과 증편을 통한 일본 노선 공급을 확대했다. 이 밖에도 미야자키·도야마·우베 등 소도시행 노선을 운항해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90% 늘어난 4조2892억원을 기록했다.

화물 사업 부문은 세계적인 긴축 기조에 따른 항공 화물 수요 감소와 여객기 운항 회복에 따른 공급 증가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세부적으로 글로벌 화주 및 파트너 제휴 확대를 통한 고정 수요 확보와 화물기 탄력 운영을 통한 고수익 전세기를 유치했다. 또 여객 공급 증가 노선에 대한 벨리 공급 판매 확대 등으로 대처했다. 다만, 항공 화물 운임 하락에 따라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6% 줄어든 1조6071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항공 시장 경쟁 심화와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관광 수요 선점과 효율적인 항공기 운영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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