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최고액'···토레스 EVX 452만원주행거리 길수록, 충전속도 빠를수록 고액 지원
환경부는 앞서 지난 6일 보조금 지침을 행정예고하면서 보조금 개편방향을 발표했다. 1회충전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속도가 빠른 차량에 더 많은 보조금을 지원하고, 차량정보수집장치 탑재로 안전점검이 용이한 차량에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환경부는 성능 대비 하중이 가볍고 재활용 가치가 높아 환경부담이 적은 배터리 장착 차량에 더 많은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전기차 제작사 사후관리 역량에 따른 보조금 차등을 강화하고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에 대한 혜택(인센티브)도 확대했다.
이 같은 보조금 정책에 따라 현대차 아이오닉5 2WD 롱레인지(19인치‧빌트인캠 미적용), 아이오닉6 롱레인지 2WD(20인치)는 각각 69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기아 EV6 롱레인지 2WD(19인치)는 684만원, EV9 4WD(21인치)는 291만원의 보조금이 적용된다.
LFP배터리를 탑재한 KG모빌리티(KGM) 토레스 EVX(18인치)와 기아 레이EV(승용)는 각각 452만원, 457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수소전기차 현대차 넥쏘의 국고보조금은 2250만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테슬라 모델Y(RWD)는 195만원, 메르세데스-벤츠 EQB는 5인승과 7인승 모두 217만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보조금 지침이 확정된 만큼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한 전기차 보급 활성화가 필요하다"라며 "지자체 자금 배정 적시 실시, 공고절차 신속 진행 독려 등 전기차 보조금 집행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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