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전망치 수준 유지
앞서 한은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2022년 11월(2.3%) 이후 지난해 2월(2.4%), 5월(2.3%), 8월(2.2%), 11월(2.1%) 등으로 낮춰 잡았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 2.3%보다 낮은 수준이며 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제시한 2.2%보다도 낮다.
한국금융연구원(2.1%)과 같고 산업연구원(2.0%)보다는 높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6%로 유지했다. 지난 1월 물가 상승률이 2%대로 하락했지만 올해 상반기 중 3% 내외를 기록하겠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 2일 열린 '물가 상황 점검 회의'에서 김웅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와 관련해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 불확실성이 커진 점, 농산물 등 생활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둔화 흐름이 주춤해지면서 일시적으로 다소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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