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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5시리즈 잘 판 BMW코리아, 2월에도 벤츠에 '압승'

산업 자동차

5시리즈 잘 판 BMW코리아, 2월에도 벤츠에 '압승'

등록 2024.03.06 16:01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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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2월 6089대로 수입차 1위···벤츠 판매량 두 배 육박5시리즈 2160대 '베스트셀링카'···E클래스는 1000대 밑돌아HEV 점유율 50% 돌파···전체 수입차 시장은 전년比 감소

BMW 뉴 5시리즈. 사진-BMW코리아 제공BMW 뉴 5시리즈. 사진-BMW코리아 제공

BMW코리아가 올 들어 2개월 연속으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제치고 수입차 왕좌에 올랐다. 다양한 판매 라인업과 파워트레인, 가격경쟁력, 원활한 물량 수급 등을 앞세운 BMW코리아는 2월에만 6000대가 넘는 물량을 팔아치웠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 2월 6089대를 판매해 37.5%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판매량 자체는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지만 2위 메르세데스-벤츠(3592대)의 실적을 2500대 가량 웃돌았다.

지난해 8년 만에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른 BMW코리아는 올해 1월과 2월에도 왕좌를 수성했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볼보(961대), 렉서스(919대), 포르쉐(828대), 미니(755대), 토요타(736대), 폭스바겐(462대), 포드(306대), 랜드로버(275대) 등이 판매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전기차 전문 브랜드인 테슬라와 폴스타는 각각 174대, 3대에 그쳤다. 수입차 톱3로 분류돼온 아우디코리아도 지난달 268대에 그치면서 판매순위는 11위까지 밀렸다.

BMW코리아가 경쟁사들을 압도할 수 있었던 건 새로 출시한 5시리즈의 판매호조 덕분이다. 5시리즈는 지난달 수입차 가운데 유일하게 2000대가 넘는 판매고(2160대)를 올렸다, 5시리즈의 맞수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958대에 그치며 2위를 기록했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의 다양성과 판매가격 등이 승부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신형 5시리즈(왼쪽)와 E클래스. 사진=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신형 5시리즈(왼쪽)와 E클래스. 사진=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BMW X5(599대)가 판매 3위에 오른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534대), 볼보 XC60(499대), 포르세 카이엔(490대), BMW X3(451대), 렉서스 ES(432대), 메르세데스-벤츠 GLE(409대), 미니 쿠퍼 컨트리맨(387대)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무려 8876대(54.7%)나 판매되며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2월 31.5%였던 하이브리드의 점유율은 1년 만에 23.2%p나 폭증했다. 지난달 가솔린은 5183대(31.9%)로 2위, 전기차는 1174대(7.2%)로 3위였다. 디젤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점유율은 각각 2.8%(459대), 3.4%(545대)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달 전체 수입차 전체 등록대수는 1만623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했다. 올해 누적 등록대수(2만9320대)도 전년 동기 대비 22.5%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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