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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이순호 예탁원 사장 "전자주총 도입 ·공매도 제도 개선 지원할 것"

증권 증권일반

이순호 예탁원 사장 "전자주총 도입 ·공매도 제도 개선 지원할 것"

등록 2024.03.07 14:10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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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차세대시스템·토큰증권 시장 지원체계 등 구축 예정전자주총 도입·공매도 제도 개선 등 정부 정책 지원할 것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식당에서 열린 '한국예탁결제원 CEO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식당에서 열린 '한국예탁결제원 CEO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올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과 공매도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회사의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토큰 증권 시장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순호 사장은 7일 서울 여의도의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후 1년 동안의 사업 성과와 올해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장은 올해 예탁결제원이 추진할 계획으로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꼽았다. 이 사장은 "IT서비스 혁신 기반을 강화하고, 내·외부 변화에 유연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혁신금융플랫폼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개인투자용 국채 사무처리기관 업무와 외국인 국채통합계좌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라며 "정부의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과 공매도 제도 개선을 지원해 투자자 보호와 주주권 강화를 통해 금융시장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시장의 혁신금융을 지원하고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며 "토큰 증권시장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분산원장 기술 내재화를 추진을 통해 변화하는 금융시장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장성 기업에 맞는 경영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새로운 50년을 위해 새로운 비전과 전략과제를 도출하고, 인사·조직·기업문화를 재구축해 시장성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 한 해의 성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점을 들었다. 음악저작권 신탁수익증권을 처음으로 전자등록 수용했고 외화증권 직접투자 서비스 가능 국가를 인도, 폴란드까지 확대했다. KOFR 기반 ETF 출시와 익일물 스왑(OIS) 거래 지원 등 한국무위험지표금리 시장을 활성화했다.

또 정부의 정책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확대 개편하고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 폐지를 지원하는 등 시스템을 적시 정비했다.

이에 더해 금융환경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시스템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BPR·ISMP 컨설팅에 착수했으며, 올해 5월부터 시행되는 미국시장 결제주기 단축에 대응해 국내 시장에 혼란이 없도록 서비스 개선을 추진했다.

이 사장은 "올해 예탁결제원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지속성장 기반 마련을 통한 금융시장 지원 선도'라는 목표 아래 다가올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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