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큰 성과 확신" 현실로···'나이트크로우' 세계서도 통했다

글로벌 출시 하루 만에 동접자 17만명 돌파

130만명 모인 미르4 글로벌 초반 성과 넘어

국내→세계서도 성과 "위믹스 생태계 활력"

위메이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 동시접속자 수가 글로벌 출시 하루 만에 17만명을 넘어섰다. 자체 가상화폐 '위믹스'(WEMIX) 기반 최고 흥행작인 '미르4 글로벌'의 같은 기간 성과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17일 G-CON 2023에서 '게임 콘텐츠 혁신과 플랫폼 혁신'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사진=위메이드 제공

13일 위메이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경 나이트크로우의 동시접속자 수는 17만1435명이다. 전날 전 세계 170개국에 선보인 후 한 시간 만에 10만명을 넘어서더니, 입소문을 타며 이용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난 결과다.

출시 하루 만의 성과로 보면 기록적인 수준이다. 최대 동시접속자 130만명을 돌파한 '미르4 글로벌'도 출시 한 달까지 12만명을 넘기는 데 그친 바 있다.

나이트크로우 성공의 배경엔 국내에서 입증된 높은 게임성이 있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앞서 지난해 4월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된 후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과 인기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작품성, 창작성,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아 위메이드의 대표 IP로 자리매김했으며,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누적 판매금액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위메이드가 12일 글로벌 시장에 대작 MMORPG 나이트크로우를 출시했다. 사진=위메이드 제공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광원 효과, 그림자 등 극사실적인 연출로 시각적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13세기 유럽 실제 역사와 판타지를 결합한 고유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4개 클래스와 8개 직업 ▲서버 전쟁 '격전지' ▲서버 그룹 간 거래하는 '통합 거래소'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이용자는 최신 기술력과 최고 그래픽으로 구현한 압도적 규모의 전투를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총 7종의 아이템을 토큰화하는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게임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NFT'를 구현했다. 캐릭터 NFT는 위믹스 플레이에서 크로우 토큰으로 거래가 가능해 게임 안과 밖의 경제가 연결된다. 옴니체인 네트워크 전략에 따라 위믹스3.0(WEMIX3.0)과 연결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용자도 나이트크로우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새로운 옴니체인 경험을 선사할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고도화된 멀티 토크노믹스로 큰 성과를 거둘 것을 확신한다"며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성공은 위믹스 플레이뿐 아니라, 위믹스 메인넷 전체로 전파돼 생태계 전체의 성장과 활력을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