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처는 부르즈 칼리파를 소유한 아랍에미리트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인 에마르다. 에마르는 올해 작년보다 두 배 많은 레지던스 빌딩과 호텔, 빌라 등 초대형 개발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쌍용건설이 수주한 크릭 워터스 1·2는 각각 지하 2층~지상 52층 1개 동, 450가구와 455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에마르 프로젝트의 첫 수주가 두바이와 중동지역 시장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얄 준공 이후 발주처들이 기술력과 명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의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1997년 두바이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두바이 투자청(ICD), 와슬(WASL) 발주처 등을 통해 총 14개, 약 3조9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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