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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엔젤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3배 이상 급등

증권 종목

엔젤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3배 이상 급등

등록 2024.03.26 15:56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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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로보틱스가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2배 상승)을 넘어서 세 배 이상 오른 6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젤로보틱스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시초가 5만500원으로 시작해 장중 최고 7만7700원까지 올랐다. 종가는 공모가 대비 4만5000원(225%) 오른 6만5000원이다.

최소 수량인 10주를 청약해 1주를 균등 배정받았을 경우 최고가 기준 5만7700원, 종가 기준 4만5000원의 수익을 냈다는 뜻이다.

엔젤로보틱스는 재활, 산업, 의료 분야에서 활용되는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으로 2017년 설립됐다. 상급 병원과 일반 기업에 일상 보행보조 로봇 등을 납품하고 있다. 창사 전부터 LG전자에 초기 투자(시드 투자)를 받으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 CJ대한통운, LIG넥스원 등 여러 대기업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었다.

엔젤로보틱스는 앞선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1만5000원)을 초과한 2만 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진행한 일반 청약에선 청약자 54만 명이 몰리며 경쟁률 2242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8조9700억원이 모이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지난해 가결산 기준 매출액 51억4600만원, 영업손실 65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해 90억원대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엔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 2026년 영업이익 100억 원 이상을 기록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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