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외국계 증권 8개사와 간담회 진행
이날 간담회는 골드만삭스, 노무라, 맥쿼리, 메릴린치, 모간스탠리, 제이피모간, 한국에스지, HSBC 등 8개 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2월 발표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및 향후 주요 추진일정을 소개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및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외국계 증권사들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으로 시작된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투자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정부·유관기관·기업 모두 중장기적 관점에서 일관되게 추진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기업의 거버넌스 개선 및 경영 투명성 확보로 외국인 투자자 신뢰 제고하고 기업의 자율적 참여를 권장하되, 다양한 인센티브를 구체화해 적극적 참여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 강화를 위해 이사회 전문성을 제고하고 독립성 강화 등도 언급했다.
이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세가 지속되는 등 한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해외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며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국내 증시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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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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