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반려가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22년 말 기준 552만 가구를 넘어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가구 중 86.4%는 최근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해 관심을 두고 있는 이슈가 '있다'고 응답했고,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항으로는 반려동물 건강관리(55.0%)였다.
해당 관심사 중 '건강관리 방법(68.6%)'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았고, 이는 가족인 반려동물과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니즈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따라 에누리는 '국제애견협회(FCI)' 견종 데이터와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믹스견을 기준으로 견종별 질환율을 조사, 대한민국 대표 견종 총 72종의 견종사전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견종별 유전질환 발병 확률과 ▲행동/성격 ▲크기/무게 ▲추천알갱이 등 관심 있는 견종의 기본 정보를 한자리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관심있는 견종을 선택하면 견종별로 유전 질환을 예방하고 보완할 수 있는 효능이 포함된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맞춤형 AI추천 서비스를 도입했다. 반려동물 버티컬 서비스에서도 이런 기능을 제공하는 업체는 에누리가 유일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눈건강, 눈물 ▲피부, 털개선 ▲뼈, 관절강화 ▲구강관리 ▲심장질환 ▲체중조절 등 반려견의 건강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효능 총 16가지를 사료/분유, 간식, 영양제에 맞춰 추천해 준다.
에누리 관계자는 "단순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을 넘어 건강이나 질환까지 세심하게 관리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맞춤형 서비스를 오픈했다"라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꾸준히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며 추후 반려묘를 위한 서비스도 오픈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누리가 반려동물 관련 카테고리의 2023년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22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반려견 사료 등의 매출은 전년 대비 32.5% 증가했고, 특히 소형견의 주요 질환 중 슬개골 탈구,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능을 가진 제품의 매출은 각각 60.2%, 37.2%로 가장 크게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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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Limjd8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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