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투데이에 따르면 노량진뉴타운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노량진1구역) 시공사에 포스코이앤씨가 선정됐다.
노량진1구역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자 선정의 건' 안건을 통과시켰다.
노량진1구역 재개발은 노량진 일대 뉴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전체 구역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노량진동 일대 13만2132㎡에 지하 4층~지상 33층, 28개동, 아파트 299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게 되며, 사업비는 약 1조900억원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진행한 1차 시공사 입찰에선 응찰에 임한 시공사가 없어 유찰된 바 있으며, 지난 2월 재입찰에선 포스코이앤씨만 단독 입찰했다.
노량진1구역 조합은 이번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평당 공사비 730만원으로 공고했으며, 조합 유이자 사업비와 공사비 5대 5 상환, 조합원 분담금 입주 시 90% 납부, 공사비 물가 인상 1년 유예 등 조합원 부담을 낮춰 빠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조합 측은 하반기 조합원 분양신청에 이어 내년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seyeon72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