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금융지주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 대비 36.5% 늘어난 391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40.7% 증가한 3687억원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이 늘면서 브로커리지 실적이 호조를 보인게 주요하게 작용했다. 별도 기준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지난해 1분기 629억원에서 올 1분기 881억원으로 27.2% 증가했다. 특히 IB 부문 영업수익은 지난해 1분기 763억원에서 올 1분기 1644억원으로 115.5% 늘었다. ECM(주식발행시장)·DCM(채권발행시장) 부문의 고른 실적과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문 신규 딜 증가로 인한 영향이다.
이 외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채권 및 발행어음 판매로 금융상품 잔액은 직전 분기 대비 10.6% 늘었다. 수익증권 판매 증가로 판매수수료 수익은 같은 기간 2.8% 소폭 상승했다. 한편 발행어음 조달금리 하락에 따라 발행어음 운용 수익이 크게 늘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해 우수한 상품과 딜을 국내에 공급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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