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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한투증권 1분기 순익 3687억원···"분기 기준 최대 실적"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한투증권 1분기 순익 3687억원···"분기 기준 최대 실적"

등록 2024.05.07 17:36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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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연결 기준 올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한 3687억원을 기록했다. 브로커리지(주식위탁매매)수수료 증가와 IB(기업금융) 부문 실적이 개선된 영향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7일 한국금융지주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 대비 36.5% 늘어난 391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40.7% 증가한 3687억원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이 늘면서 브로커리지 실적이 호조를 보인게 주요하게 작용했다. 별도 기준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지난해 1분기 629억원에서 올 1분기 881억원으로 27.2% 증가했다. 특히 IB 부문 영업수익은 지난해 1분기 763억원에서 올 1분기 1644억원으로 115.5% 늘었다. ECM(주식발행시장)·DCM(채권발행시장) 부문의 고른 실적과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문 신규 딜 증가로 인한 영향이다.

이 외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채권 및 발행어음 판매로 금융상품 잔액은 직전 분기 대비 10.6% 늘었다. 수익증권 판매 증가로 판매수수료 수익은 같은 기간 2.8% 소폭 상승했다. 한편 발행어음 조달금리 하락에 따라 발행어음 운용 수익이 크게 늘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해 우수한 상품과 딜을 국내에 공급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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