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1분기 매출 412억원···'역대 최대 실적'

휴메딕스 CI. 사진=휴메딕스 제공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1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4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06억원, 당기순이익은 93억원을 기록했는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6% 감소했다.

휴메딕스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엘라비에 필러 중심의 에스테틱 사업, CMO 사업, 해외 사업 등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에스테틱 사업에서는 엘라비에 필러의 우수한 품질과 마케팅 강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증대로 실적 순항을 이어갔다. CMO 사업은 전문의약품의 품목군 다변화와 관절염 주사제의 수주 증가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해외 사업은 기존 중국 필러 수출 증가와 브라질 남미 지역으로의 본격적인 수출 확대가 이어져 매출이 증가했다. 또 중동지역, 러시아/CIS, 동남아시아 등으로 신규 진출 국가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주력 제품군 엘라비에 필러는 국내외 판매와 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 고성장을 이어가 영업 이익 대폭 상승에 기여했다.

휴메딕스는 2분기에도 에스테틱 제품의 국내외 판매 호조, 신규 출시 제품인 더마아톰, 오토 MTS, 엘라비에 코스메틱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견조한 성장을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지난 3월 식약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허가를 받은 헤파린나트륨의 상업화 생산을 준비 중이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필러의 해외시장 다변화에 나서고 이와 함께 화장품, 관절염주사제 등 기존 제품의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해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라며 "또 현재 진행하고 있는 외부 바이오벤처 기업들과 공동연구개발, 파이프라인 도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